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진 킴 (문단 편집) == 명대사 == >"[[상태창]]."[br]"스탯창." >---- >원 역사 지식으로 1차대전의 전개를 완벽히 예측하는 '아마겟돈 레포트'를 제출한 이후에, 본인이 앞으로 해야 할 외줄타기에 한 줄기 희망을 바라며 웨스트포인트 으슥한 곳에서. 그러나 상태창은 뜨지 않았다. 작가가 대역갤에 올린 [[https://gall.dcinside.com/m/alternative_history/433796|비공식 외전]]에서는 죽기 직전에 떴다(...).[* 물론 비공식이다.] --등 뒤에 떠서 반짝이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왜긴 이 병신아! 독일놈 죽이러 왔지!! 네놈들이 '''합법적으로 백인을 죽일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찬스다!" >---- >93사단의 유색인종 장교들에게 연설하면서. 열심히 싸우면 인정해주겠지 같은 말랑말랑한 소리는 집어치우고, 백인들이 흑인을 무서워하게 만들라고 부추기며 한 대사다. >'공생이라는 건 꼭 공동의 이득이 있어야만 성립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겉으로는 서로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이야말로... 서로의 입지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지요.' >---- >당시 주미일본대사 오오타 타메키치와의 대화 중 나온 오오타의 회상에서의 발언이다. 유진의 정치꾼 기질을 잘 보여 주는 말로, 오오타 또한 일본 제국과 독립운동가의 [[적대적 공생]]에 대한 의견타진까지 내놓는 유진을 음흉한 정치꾼으로 판단한다. >"물론입니다. 포드사는 세계 최초의 제식 전차를 제공해주었고, 그 전차로 합중국의 아들들이자 제 소중한 부하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미합중국의 혈세를 받아먹는 한 사람의 장교로서 최고의 대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군축에서 전차를 지키기 위해서 '더 썬'을 통해 [[국뽕]] 언플을 한 후 의회 청문회에서. 한 의원이 포드사로부터 대가를 받았냐고 묻자, 충분한 대가를 받았다며 답하면서. 질문한 의원을 쓰레기로 만들면서 화려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로도 유진은 화려한 말빨로 국회에 출석할 때마다 육군의 예산을 지켜냈다. >'내가 응? 이 한몸 불태워 서울광장에 전차 굴러다니는 꼬라지도 막았던 사람인데 파쇼 소리 들으면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 >밀크 아미 사건이 터지기 전, 쿠데타 가능성을 염려하던 맥아더에게 해명하면서 한 독백. [[2017년 계엄령 문건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이 독백 때문에 연재 댓글란과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는 활활 불탔다. >"(전략) 보내주십쇼. 부디, 꼭, [[조조|내가 조선인을 버릴 수 있을지언정 조선인들은 절대 날 버리지 못하게]] 그 사람들을 전부 시베리아로 보내 달란 말입니다." >---- >스탈린의 협박에 오히려 해보라며 도발로 맞받아친 대사. 정작 이 말을 들은 스탈린은 '이 건방진 놈이?'가 아니라 '내가 바란 건 바로 이거였어!'라는 깨달음을 얻어 "내가 소련을 버릴지언정, 소련이 날 버리게 하지 않겠다"라며 강철의 대원수로 조기 각성해 버렸다... >'그런데 미안해서 어쩌지. >사실 도조의 편지를 제외하면, 전부 날조한 가짜거든. >내가 생각해도 난 너무 착하다니까.' >---- >오오타 외무차관을 상대로 사기를 치면서 하는 독백. 이 한마디에 댓글창은 [[프랭클린 D. 루스벨트|대통령]] 상대로 손장난 하더니 결국 나라 하나를 대상으로 손장난을 친다고 뒤집어졌다.[* 허나 작중 당시 일제 상층부의 행동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당장 저걸 본 오오타 외무차관도 저게 가짜일 가능성을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 >Fraud Deceit Republican >---- >루즈벨트가 자신을 위한 한정 카드를 만들어 줄 것을 협박하자 만들어준 카드. 앞글자만 따면 루즈벨트의 약자로 쓰이는 FDR이고 직역하면 '''사기꾼 기만자 공화당원'''이라는 뜻이다. 이걸 받은 루즈벨트는 굉장히 좋아하며 자랑했다.[* 실제로 루즈벨트는 워싱턴 포스트에서 오보를 내어 Roosevelt in Bed with Cold(감기로 자리보전하는 루스벨트)'라고 적었어야 했던 것을 그만 'Roosevelt in Bed with Coed(여대생과 동침한 루스벨트)낸 기사를 "프랭클린 루스벨트인데 초판 100부를 주실 수 없소? 제 친구 모두에게 한 부씩 보내고 싶어서..." 라고 전화를 건 대인배스런 전적까지 있다. --친구가 많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는 오보를 정정하고 초판은 이미 처분한 뒤였다고. 이 외 자신을 비판적으로 그린 풍자만화들을 수집해서 아예 휴양지나 백악관의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는 대인배스런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어떤 노골적인 풍자만화를 읽고는 그 만화에 '참 잘했어요' 정도의 의미인 grand라는 표시를 적어 놓았다고까지 한다. 루즈벨트의 일화를 재구성한 소설 속 일화인 셈.] >"[[리틀 윌리|리틀 윌린]]지 [[갈리폴리 전투|리틀 갈리폴린]]지 별 잡스러운 거 자꾸 들이밀고 있네, 치매가 오셨나." >---- >처칠이 유진에게 [[리틀 윌리]]가 최초의 전차임을 인정할 것을 강요하자 안 그래도 참고 참았던 유진이 이성의 줄이 끊어져 내뱉은 욕설.[* 마셜이 극구 말렸었다.] 결국 열받은 처칠은 유진의 멱살을 잡았다. 이후 유진이 (멍에) 달걀 문질러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걸 보면, 멱살잡이 수준이 아니라 못해도 [[너도 한방 나도 한방|아구창 한 대씩은 주고받은 걸로 보인다]]. 그러나 처칠은 자국군에게도 인망이 없었기에 같이 이 말을 들은 영국군 장성들은 자기들 총리가 대차게 까이는 걸 보고도 오히려 속 시원해했다. 이는 처칠이 어거지를 쓰는 게 맞는데, 유진이 제작한 M1917은 후대에 남긴 것도 없는 리틀 윌리보다 개발 시작일도 빠르고, 완료 시점도 빠르며, 실전에서의 활약상도 더 뛰어났기 때문이다. >'''"건배."''' >---- > SS 토텐코프 사단을 유인한 후 무자비한 포격과 폭격으로 박살내는 것을 L-4 그래스호퍼 정찰기에서 구경하면서 속시원해하는 와중에, 파일럿이 저들이 2군단을 박살내고 방심해서 저렇게 됐냐고 묻고, 그렇다면 그들의 죽음은 헛된 것이 아니었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한 직후 [[제사|가져온 위스키를 따서 밖으로 뿌리면서 2군단원들의 명복을 빌어주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연출로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선악의 저편|이런 끔찍한 악과 싸울 때, 그 무엇보다 명심해야 할 점은, 악에 물들어 우리조차 괴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단 것입니다.]]" >----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롬멜의 전차 군단을 쌈싸먹은 뒤 기자회견에서 왜 공격하지 않느냐는 기자에게 남긴 대답이다. 정작 의미는 '야 크리스마스에는 좀 쉬자'이고, 목적은 그 당시에도(사실은 베를린에 갈 때까지도) 미군의 전투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었으므로 독일군과 직접 충돌하지 않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빌미로 휴전을 하며 릴리 마를렌부터 음식 나눠먹기까지 온갖 방법으로 심리전을 돌릴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마침내. 마침내!' >---- >맥아더, 마셜과 중국 상륙 후의 방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울을 펜으로 찍으며[* '''[[한반도]] 상륙작전'''을 설명하고 있었다.]. 일인칭이라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흥분해서 지도를 찢을 정도로 힘이 들어갔다. >"[[운차이 발탄#s-4|크헤헤헤!]] 그럼 꼰지르시면 됩니다. 미치광이가 지휘권을 공고히 하려고 헛짓거리한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꼰지르면 돼요! 그럼 전 끝장이겠지만, 적어도 미친놈이 지휘봉 잡는 것보단 낫잖습니까." >---- >[[마켓 가든 작전|질 것이 뻔한 대규모 공세]][* 심지어 유진 때문에 2차대전이 가속되어 막대한 병력을 잡아먹은 독소전쟁 기간이 짧았으므로 독일군의 전력이 원 역사보다 건재한 상황이어서 난이도도 더 올라갔다.]를 명령받고 영국의 몽고메리가 계속해서 견제하자, 마침 사고를 친 패튼과 [[뒷목잡기|다투다 쓰러지고]][* 단순히 꾀병을 부리는게 아니라 아예 어디선가 병원균과 주사기를 구해서 직접 주사하려고 했다.] 그 동안 몽고메리가 병력을 말아먹으면 자신이 지휘권을 공고히 한다... 라는 계획을 세운다. 이걸 들은 패튼이 미치광이라고 욕하자 패튼에게 한 말. >"거짓말이 제일 강력한 힘을 발휘할 때가 언제일 것 같아. (언젠데) 평생 진실만을 말하던 놈이 구라를 칠 때야." >---- >모델이 아미앵에서 손을 절대로 떼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사기'''를 치면서 한 소리. 참고로 낚으려는 모델은 안속았으나 히틀러가 낚여버리면서 모델은 울며 겨자먹기로 아미앵에 붙들려있어야 했다.[* 당시 독자들은 "평생 진실만을 말하던 놈은 대체 누구냐?" 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가 이 자리에 있는 한, 그깟 좆같은 명예타령 때문에 장병들을 기관총 진지 앞으로 내모는 일은 죽었다 깨나도 없습니다." >---- >마셜이 라인강을 넘어 독일에 반격할 기회와 명예를 프랑스군에 넘겨도 되느냐고 질문하자 나온 반문이다. 본인은 총사령관으로서 장병들이 명분으로 헛되이 죽는 일 없이 한명이라도 무사히 돌아오는 걸 원했고, 프랑스는 반격의 순간을 기다려 왔으니 적절한 거래를 했을 뿐이라고 말한 유진의 설명은 덤이다. >"그럴리가요. 오해입니다.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제가 설마 그렇게 '''1차원적으로 해먹겠습니까'''?" >---- >1인 1칠면조 이벤트[* 일부러 보급선에 부하를 걸어, 병사들의 희생이 커지는 독일 본토 진공을 늦추기 위해 고집한 이벤트다. '''물론 해먹을 의도도 다분했지만.''' 참고로 칠면조는 미국 가정에서 4인 1칠면조도 버거워할 정도로 큰 새다.]를 고집하는 유진의 모습에 마셜이 '샌-프랑코가 축산업에도 발을 걸치고 있냐?'며 추궁하자 한 변명.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안 해먹진 않았다'''를 밑에 깔고 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유진의 '비리'는 공익과 사익을 철저하게 뒤섞고 있다. 이후 김유신이 칠면조로 한 몫 안땡겼으면 형이고 뭐고 조졌을 거라고 말한걸로 인증되었다. >"'''[[천마신교|레닌재림 만마앙복]]!'''" >---- >[[얄타 회담]]에서 해방될 [[대한민국]]에 도움을 주겠다며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스탈린에게 [[굴라그]] 같은 걸 알려주려는 것이냐고 비꼬며 한 망상. 이후 유진은 [[적백내전]] 때의 아픔 때문이라며 궤변을 이어나가려던 스탈린에게 다 연속혁명론을 내세운 [[트로츠키]] 때문이라며 스탈린을 긁어서 결국 그가 원색적인 욕을 내뱉게 만들었다.~~게임 좆같이 하네~~ 그러자 --공산[[천마]]-- 스탈린은 공산주의를 공부해보라며 유진에게 --[[천마신공]]비급-- [[자본론]]을 주겠다고 공격하는데, 유진은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친필 서명을 해달라고 해서 스탈린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그리고 유진은 보답으로 소련의 똥꼬를 찌를 위치인 한국 때문에 치질에 걸릴 스탈린을 위해 도넛 방석을 선물한다. >"우리 시대의 평화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중략) 이 편지의 소유권에 관해 논의가 오가고 있다 들었습니다. 나라가 가진다고 하면 애초에 제 것이 아니니 넘어가겠지만, 만약 제 것으로 인정받는다고 한다면. 전쟁이 끝난 뒤 이 편지 원본을 자선 경매에 부치고, 그 판매 대금을 히틀러가 살육한 유대인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겠습니다." >---- >원 역사에서, 이 세계선에서도 당연히 [[네빌 체임벌린]]이 했던 우리 시대의 평화 드립이다. 히틀러가 자신의 이상을 이어갈 사람으로 유진을 지목한 편지 겸 유서였는데, 이것으로 오히려 유대인을 돕는다는 답을 내놓으면서 다른 옥신각신을 한 방에 날려버린다.[* 사실 단순히 히틀러의 편지라는 게 문제는 아니고, '히틀러가 편지를 보내기 전 압수했으니 미군 소유 아닌가?' VS '히틀러고 뭐고 개인이 개인에게 쓴 서신인데 그걸 압수하다니 사유재산 탐내는 빨갱이인가?'라는 예상을 넘는 대립이었다. 미국에서는 [[미국 헌법#s-3.6|수정헌법 제5조]]에 의거하여 개인의 사유재산을 정당한 이유 없이 수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유진이 받기로 되어 있는 편지를 '''미군이 먼저 압수했으니 미군의 것이다'''라는 전례가 남게 되면 앞으로도 군이 검열 등 편법을 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편지가 자선경매에 부쳐질거라는 소리를 들은 미국의 유대인들은 박물관도 없는 놈은 꺼지라느니, 아예 공동 구매해서 전시하자느니 하고 싸워댔다. >(대체 왜 이러시오! 왜?) >상륙은 불가합니다. >(제길, 내가 차기 권력까지 약속했잖소! 이 백악관을 물려주겠다고 했는데도 대체 뭐가 그리 불만이란 말이오?! 내가 그리 만만해 보이나?) >만만하게 여기는 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각하께선 아무것도 제게 약속하지 않으셨지요.''' >(뭐…?) >잘 생각해 보시지요. 제가 민주당에 입당하면, '''경선에서 누가 대선 후보로 선출되겠습니까.''' >(…그게, 그게 무슨.) >'''저번 만남에서 각하께서 말씀하신 것들 중, 제가 제 손으로 직접 얻어내지 못할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루즈벨트 전 대통령은 항상 이길 준비를 끝낸 뒤에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부하도, 정적도, 결국은 그에 손에 놀아나는 걸 뻔히 알면서도 외길로 향해야만 했지요. >군인은 명령에 따릅니다. 근데, 제가 군복 벗고 나면 무슨 수로 제 모가지를 따시렵니까? >(이건, 이건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이야.) >그건 어마어마한 중죄로군요. 기자들을 불러모아 유진 킴의 항명을 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무얼 원하시오. 대통령을 상대로, 이, 이런 짓을 저지른 건 내 불문에 부치겠소. 킴 장군의 의견을 기꺼이 경청하리다.) >제가 원하는 건 이미 전부 말씀드렸잖습니까. >일단 그 빌어먹을 상륙 작전부터 재검토해야지요. >---- >일본 상륙을 강행하려는 월레스 대통령에게 항명하며. 이후 다시 들어온 유진은 평소처럼 실없는 태도로 돌아왔지만 월레스를 포함한 모든 백악관 관료들은 '''유진의 진면목을 들추어보고는 하나같이 전율하고 있었다.''' >(전략) 침략자에게 맞서십시오. 단군 이래 5천 년간 이어져 온 조선 민족은 단 한 순간도 일제에 부역한 적이 없다고 증명해주십시오. >(중략)[* 워낙 연설 분량이 길어서 가장 마지막의 3개 문단에서 발췌했다.] 그 어떤 시련과 역경이 닥칠지라도, 무수한 [[의병]]이 그러했듯,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이 그러했듯, 그리고 [[3.1 운동|3월 1일에 흩날리던 그 많은 태극기들이 그러했듯.]] 이번에 다시 한번 이 땅에 조선 민족이 있어 명분없는 외세의 압제에 저항했음을 입증해주길 바랍니다. >(중략) 여러분이 흘린 핏값은 제가 몇 배로 쳐서 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을 짓밟은 자들, 총을 쏜 자들에게 신의 심판 이전에 [[전범 재판|지상의 심판]]이 먼저 도래하리라는 사실을 똑똑히 알려주겠습니다. 다음에는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 >[[미국의 소리]]를 통해 [[단파방송 밀청사건|조선에 일본의 패망이 가깝다는 것을 알리는 연설]]. 이 시점에서 미군은 일본에 48시간의 유예를 준 뒤, 유예기간동안 항복 의사가 없으면 상륙작전이 시작될거라는 엄포를 한 상태다. 소수의 인원만 청취했던 원 역사의 단파방송 밀청사건과 달리 청취한 사람들이 많아 내용이 금세 퍼지는 바람에 조선에서는 대규모의 저항이 발생했고, 일본군도 쫄아서 시위하는 조선인들에게 발포도 못하고 곤봉으로만 진압해야 했다. 게다가 상륙이 진짜 일어나자 조선 총독과 조선군 사령관은 겁을 집어먹고 사이좋게 개마고원으로 빤스런했다. ~~그리고 얼어 죽었다.~~ >신이 없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멕시코의 사막에서든, 프랑스의 참호에서든, 하다못해 암이나 뇌졸중이든 고혈압이든 사람 하나 죽는 게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지만 나는 여태껏 살아남았다. >살아남기만 한 것으로 끝인가. >그 모든 시련과 고난 속에서, 웨스트포인트의 문을 두드릴 때부터 지금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한 번의 실수로도 끝장날 수 있는 줄타기 끝에 마침내 이곳에 당도했다. >그 신이 진짜 주일마다 목사 양반이 떠드는 신인지 아닌지는 관심 없다. >두 번째 기회를 주고 그동안 내가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전부 6만 나오게 된 것이 신의 가호가 아니면 또 뭐겠는가. 적어도 일본제국을 흥하게 하라는 게 신의 뜻이 아님은 [[가공전기|21세기의 똑똑한 쪽바리에게 2회차 특전]]을 준 게 아닌 것만으로도 확실하지 않은가. >---- >군산 상륙시 한 생각. >"반갑습니다. 동포 여러분." (아. 아!!) "김유진입니다." >---- >군산에 상륙하여 [[https://gall.dcinside.com/m/alternative_history/647260|조선인들과 마주친 후]] 유진의 첫 한마디. 이 직후 하늘이 찢어질 듯한 함성이 터져나왔다고 한다. >"딱 하나만, 미군 장성이 아닌 이 땅에서 받은 피가 흐르는 개인으로서 독립운동가 여러분들께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 왜놈들조차 여러분을 죽이진 못했습니다. 제발 부탁드리건대, 조선 사람이 조선 사람의 손에 죽는 일만큼은 없도록 해주십시오." >---- >해방 직후 혼란기를 알고 있는 유진이 경성에서 한국의 명사들을 모아놓은 자리에서 당부하는 말이다.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나겠느냐고 말하는 사람이 하필 [[송진우(독립운동가)|송진우]]와 [[여운형]]이어서 유진은 당신들은 특히 그런 소리 말고 경각심을 가지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둘 다 원역사에서 해방 이후 암살로 죽은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여운형에게는 조언에만 그치지 않고 방탄복과 지팡이로 위장된 총을 선물했는데 이후 테러에 휘말린 여운형은 죽을뻔하긴 했지만 지급받은 장비 덕에 살아남았다. >"어르신. 귀한 사람이란 없습니다. (…에?) 이게 민주주의입니다. 권력자가 백성을 내려다보는 게 아닙니다. 나라의 주인에게서 권력을 위임받은 사람은 당연히 시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수시로 살피고 그들과 소통해야 하지요. (그건, 미국 같은 나라 이야기잖습니까?) '''무슨 소립니까. 문명국이라면 이게 당연한 겁니다."''' >---- >[[GHQ]]의 최고사령관으로 부임한 유진이 일본인들에게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이식하기 위해 시장에서 밥을 먹으며 한 소리. 이 소리의 여파는 일파만파로 퍼져서 '''지금까지 일본은 문명국이 아니었다!'''라는 임팩트를 주게 된다. >유신아 너는 사업하는거 재밌냐. >(재밌지.) >나도 재밌다. 존나게 재밌어. 회사 하나를 쥐락펴락하는 것도 그리 재밌는데 이 세상을 주물럭대는게 재미가 없으면 그게 사람 새끼냐? >(그렇지?) >근데 거 뭐냐. 너도 단가 후려치고 직원 해고하면서 재밌다고 하면 좀 많이 돌아버린 놈처럼 보일 거라는 거 잘 알잖아. 사람 목숨이 판돈인 나는 어떻겠냐. '''이걸 재밌다고 인정해버리고 진짜 즐기는 순간 그대로 [[아돌프 히틀러(검은머리 미군 대원수)|덕국의 어느 콧수염 씨]]가 돼버리는 거예요''' >---- >'칼날 위에서 춤추는거 그만하고 싶다'고 불평을 토하자 '그거 즐긴거 아니였냐?'고 되물은 유신에게 한 말. 최대한 권력을 회피하면서 인명을 중시하는 유진의 속마음이 실은 '자신이 타락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피해온 것'임을 보여주는 대화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중에서⋯ '''저보다 야부리를 더 잘 털 수 있는 분 계십니까?'''" >(예?) ('''저 새끼 또 시작'''이야⋯.) >"각 군의 대표인 여러분들이 조직의 미래를 생각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합참의장이란 이 요상한 자리에 앉은 저는 전 미군을 대표에 가장 '올바른' 조언을 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참, 전쟁도 딱히 잘한다 말하기엔 그렇지만, 아무튼 그에 미치진 못해도 앞날을 예측하는 일에는 약간 자신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 말에 귀기울여주시는 분들도 많구요." >---- >합참의장이 된 유진이 [[제독들의 반란|군 내 갈등]]을 진화하기 위해 각 군 참모총장들을 불러놓고 '내가 입털어서 니네 군 엿먹이기 전에 눈 깔아'라는 말을 돌려 이야기했는데, 이에 유진을 경험해 본 육군참모총장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와 공군참모총장 칼 스패츠는 즉시 눈을 깔았으며, 해군참모총장 [[체스터 니미츠]]는 이 말을 듣고 반발하긴 했지만 이어서 유진이 앞으로 해병대사령관도 참석시켜 육공군과 균형을 맞춰주겠다는 제안을 하자[* 이 당시 미군 합동참모본부는 육군 + 육군에서 분화된 공군 : 해군이라는 2:1 구도로 인해 해군에 극단적으로 불리한 구도였다. 여기에 유진이 대놓고 해병대를 끼워서 해군에게 극단적으로 불리하던 상황을 완화시켜주겠다고 하니 안 넘어갈 수 없었던 것. 물론 해병대의 입지가 약하다보니 2:1.5 정도지만.] 이에 넘어가 군 내 갈등을 어느 정도 진화하는 데 성공했다. 참고로 '저 새끼 또 시작이야'는 사관학교 시절부터 볼 꼴 못 볼 꼴 다 본 아이젠하워의 한탄이다(...). >"[[9.11 테러|미국은 공격받고 있습니다]]." >---- >매카시즘이 과도하게 커지자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은퇴 및 미국 내의 안 좋은 상황을 모조리 매카시에게 작중 표현을 빌리면 '''짬을 때려서''' 한방에 처리하기 위해 군인 신분을 벗고 민간인으로 돌아가는 연설에서 꺼낸 첫 마디. 이 소리를 들은 의원들은 소리 없는 경악과 함께 아우성을 치고 싶었으나, '''역사적인 6성 장군의 은퇴식을 가로막는 의원 A의 아우성'''이라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아서 얌전히 들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유진은 이 연설을 이용해서 매카시즘을 나치와 다를바 없다고 대놓고 디스했다. >(3차대전이 일어날 확률은 얼마쯤 되지?) >"0%지요." >(어째서?) >"제가 막을테니까요." >(믿고 있겠네.) >---- >죽은 퍼싱 장군의 묘지에서 킴과 맥아더 전 대통령이 대화할때 나온 대사. 겨울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동시에, 또다른 세계대전은 이제 없을것이며, 만일 작은 불씨에 불이 붙어 세계가 화마에 집어삼켜지더라도 자신이 막을것이라 말하는 킴이 인상적이다. >"만약 전쟁이 터진다면, 그땐 저를 전장에서 만나시게 될 겁니다." >(......) >"그리고 [[당신들을 묻어버리겠다|당신들을 묻어버릴 겁니다]]. 독일에서 했던 것처럼." >----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반공산당 시위가 일어나자 개입하려는 소련과 동독은 몰라도 체코는 서방권인데 정권이 뒤집힌 형태라 소련의 개입을 막으려는 미국이 충돌하면서 주미 소련대사와 국무장관인 유진 킴의 대화 마지막에 나온 내용이다. >김유진이라니까. 나도 안 먹은 가는 귀가 먹었나. 그래, 재밌는 이야기들 하니까 막 신나고 두근두근하지? 그냥 깔려 있는 회나 맛있게들 먹고 집에 들어가서 발 닦고 잠이나 자. 내가 말년에 너희들 [[장포스|대갈통 날려버리러]] 그 머나먼 한국까지 가야겠어? >---- >[[쿠데타|구국의 결단]]을 하려는 한국의 장군들에게 쓸모없는 짓거리하지 말고 조용히 밥 먹고 집 가라는 압박을 하면서 하는 대사. >(닥쳐! 아시안은 중국으로 돌아가! 너희 나라로 썩-)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애새끼가!''' >(총성과 함께 쓰러진 암살자) >...마태, 마태복음에. 어 음.[* 습격 전에 마태복음의 '''왼뺨을 맞으면 오른빰도 내밀어라'''를 거론하였다.] >---- >-마틴 루터 킹 목사 주도의 대규모 행진에서 지지 연설을 하다 습격한 암살자를 지팡이 총으로 역으로 격퇴하며 나온 대사. >내가 심심하면 위스키로 병나발을 불어대고 하루에 담배를 다섯 갑씩 피워댔더니 명을 깎아 먹은 것 같구나. 너희는 아빠처럼 몸 막 굴리지 말고, 항상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가족끼리 싸우지 마라. 이 남의 땅에서 결국 손잡을 수 있는 건 가족뿐이니까. 아니, 싸우는 건 상관없지만 싸우더라도 뒤끝만 남겨두지 말거라. 절대 남보다 못한 원수가 되는 일만큼은 피해야 한다. 나를 연개소문으로 만들진 말거라 >다른 유색인종을 멸시해선 안 된다. 우리는 그들과 손잡은 상태에서만 힘을 얻을 수 있다. 한국의 동포들, 그리고 아시아인들의 존중과 애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들과 미국 사이의 가교로 자리매김한다면 집안을 말아먹는 일이 있더라도 최소 한 번쯤은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게다. >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시간이 없구나. 다들 미안하고... >'''사랑한다.''' >---- >-공식적인 유언. 1971년 10월 16일. 아침에 급격히 컨디션이 나빠지자 가족들을 불러 한 유언. 그러나 이 말을 한 직후 컨디션이 다시 괜찮아져서 그냥 해프닝이라 생각하고 티비를 틀어 야구경기를 보게 되는데.... >'''개좆같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자이언츠]], 시발, [[롯데 자이언츠|자이언츠 이름]] 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새끼들]]은 [[꼴데|다 병신]]인 걸, 언제쯤, 끄아아악...''' >---- >-'''진짜 유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971년 월드 시리즈]] 6차전, 9회초 1사 만루 역전 기회에서 병살 치고 우승이 좌절되는 걸 보며(...). >하하하!!! 하하하하하!!!! 그래야지!! 이게 맞지! 보고 있나, [[아돌프 히틀러(검은머리 미군 대원수)|콧수염 짝불알]]! '''내 헌신에 대한 보답 좀 봐라! 존나게 화끈하잖아!''' 흐하하하하!! 알겠냐!! 알겠냐!! 크헤헤헤! 크헤헤헤헤!!!! >---- >-사후 회귀 전 인생인 김조윤으로 깨어나서 [[꿈 결말|빛길 엔딩]]을 맞이한 줄 알고 멘붕 상태로 병원에서 도주하다 '''병원 앞 공원에 서 있는 [[조선혁명박물관|거대한 김유진 동상(!!!)]][* 526화 <경애하는 서기장 동지 (6)>에서 [[이범석]]이 유진 킴에게 보여준 서울통합병원 앞의 그 동상이다!]'''을 마주하자 [[현실|환희]]하며 외친 마지막 대사. 히틀러가 죽기 전에 쓴 편지에서 [[아돌프 히틀러(검은머리 미군 대원수)#s-3|'귀하의 헌신은 보답 받았는가?']]에 대한 대답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